우리학교 ESD동아리는 우리가 지킨다!
2025 통영RCE ESD동아리 발대식 개최
Writer_홍채홍 PD Posted_June 18, 2025
지난 6월 11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설렘 가득한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2025 통영RCE ESD동아리 발대식’이 열린 날이었죠! 통영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초·중·고 15개 학교, 총 26명의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 펼쳐질 ESD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 그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ESD동아리 오리엔테이션에서 알아 본 것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이 아니었어요. ‘왜 우리가 ESD(지속가능발전교육)를 해야 할까?’, ‘우리 학교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잡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 남정희 사무국장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보다 활기차고 기대감을 앉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통영교육지원청에서 ESD동아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천명수 장학사님의 환영의 인사로 ESD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어요.
1부에서는 'ESD가 무엇인가?' 에 대한 강의로, ESD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본 개념을 친근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우리학교 환경 점수표’를 활용한 활동이었어요. 참가자들은 각 학교의 현재 환경 실천 수준을 진단하며, 잘하고 있는 점과 개선할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모습을 떠오르며,
“우리 학교는 급식 잔반 줄이기는 잘하고 있어요!”
“근데 교실 불은 잘 안 끄는 것 같아요…”
라며 서로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동아리 활동,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강의에서는 앞으로 동아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4가지 아이디어도 소개되었어요. 바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활동 제안이었죠!
우리 학교를 탐사하자!
학교 내에서 지속가능한 공간과 지속가능하지 않은 공간을 직접 찾아보며 유지할 점과 불편한 점을 기록하고, 왜 그런지 이유를 탐구하는 활동이에요. 예를 들어, 분리배출이 잘 안 되는 장소를 찾아보고 그 이유를 파악해보는 거죠.
프로젝트를 기획하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요. 예를 들어, ‘소등의 날’, ‘텀블러 챌린지’ 같은 캠페인을 통해 학교 전체의 인식을 바꿀 수 있어요.
지역과 연결하자!
우리 지역, 통영의 특색을 살린 활동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바다와 관련된 환경 문제를 주제로 잡거나, 지역 축제와 연계한 ESD 프로그램도 가능하답니다.
작은 실천을 이어가자!
지속가능성의 핵심은 ‘지속’이에요. 매주 한 가지 실천을 정해서 기록하거나, 교내 ESD 게시판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실천을 나누는 것도 좋겠죠?
작년 우수사례를 들어보니?
동아리 운영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실제 학교의 우수 활동 사례도 공유되었어요.
용남초 ‘우리가 GREEN 지구’ 동아리에서는 소등 캠페인, 고래 스티커 부착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을 월별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동원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동아리는 ESD 주간을 맞이하여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며 자율적인 실천문화를 조성했다고 해요.
함께라서 든든해요
마지막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동아리 지원 내용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통영교육지원청과 통영RCE세자트라숲은 ESD동아리 활동을 위한 교육, 컨설팅, 장소 대관, 예산 지원까지! 동아리 활동으로 청소년 네트워크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SD동아리 활동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학교에서는 본격적인 동아리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각 동아리의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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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ESD동아리가 시작됐습니다. ESD(지속가능발전교육)는 어려운 단어가 아니에요.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문제를 발견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나가는 모든 순간이 바로 ESD입니다.
2025년, 통영의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변화. 기대되지 않나요?
우리 함께 해요! ESD 동아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