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오라! 학익진의 바다 통영으로"

  • 20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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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학익진의 바다 통영으로"
제47회 한산대첩축제 8월 13일~17일…한산해전, 군점 퍼레이드 장관
[2008-07-11 오후 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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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대첩 416주년 기념 제47회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올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8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승리의 바다! 평화의 바다! 화합의 바다! 을 주제로 삼는 올해의 한산대첩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문광부 최우수축제로 지정받기위한 다양한 시도가 시작된다.


 (재)한산대첩기념 사업회(집행위원장 류태수)는 7일 시청강당에서 제47회 통영 한산대첩축제 준비보고회를 열렸다.


 이날 류 위원장은 올해 한산대첩 축제는 거북선 건조기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 '세계로 나가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구안 바다를 활용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한산대첩 축하퍼레이드를 비롯한 거북선 보트노젓기 대회, 체험마당 등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행사로는 거북선 바지에서 강구안 바다 중앙까지 부교를 설치해 해상 카페를 운영하는 아름다운 조명아치터널을 설치한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성인 2천원, 학생 1천원을 자율적으로 납부토록 해 거북선 건조기금에 보텔 계획이다.


 특히 남망산 공원입구에서 국민은행 앞 해변에 2천여개의 소원등을 달 계획이다. 거북선 건조기금 조성 시민소원등은 통영시민손으로 거북선을 만들어 보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기금마련기간이 오는 2010년까지인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 5천여만원밖에 모금되지 않은 기금모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개 2만원하는 소원등에는 소원내용과 이름을 적고 소원을 기원하게 된다. 접수는 각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사무국(농협 871-01-254082, 예금주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전화 055-644-5222)에 접수하면 된다.


 소원등 달기에 참여한 시민은 거북선 건조시 명판에 이름을 새겨 영구 보존된다.


 남해안 별신굿에서는 조선 일본수군 위령제를 16일 봉행한다. 우리 조선수군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사망한 일본수군의 영혼까지 달래 승리에서 화합과 평화의 패러다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참여프로그램준 거북선 보트 노젓기대회는 새롭게 제작된 보트에 12인 1개조로 강구안에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경기장까지 노를 저어 가는 경기이다. 우승자 1등에게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등의 푸짐한 상금이 걸려있다. 이 경기에는 관내조선 6개사의 후원으로 거북선 보트가 건조되고 용머리가 부착된 용선으로 성과가 클 경우 내년부터 전국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통제사는 조일전쟁 당시 이 충무공의 연력, 체격 등이 비슷한 덕수 이씨 후손중에서 선발키로 했다. 대신 행사에 출연하는 5명의 막하장수(경상우수사, 경상좌수사, 전라우수사, 전라좌수사, 충청수사)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장수의 임기는 1~2년으로 하고 한산대첩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경상남도의 이순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밀양 연희단 거리패의 주관으로 8월 14, 15일 미수동해양공원에서 이순신 뮤지컬이 초연된다.
 15일 문화마당에서는 통제영 조선수군의 생활상을 반영한 사투리 대회가 열린다.


 또한 올해에는 청소년 분과위원회가 신설돼 통영 RCE와 함께 15일부터 케나다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한다. 이들은 외국 축제와 통영의 축제를 비교분석해 청소년들이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길을 연구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진의장 통영시장은 "한산대첩 축제가 '함평 나비축제', '보령머드 축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라며, "민족 5천 년 역사 중 가장 위대한 전투인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전 국민에게 어떻게 알릴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병원기자(hannews@chol.com)

[뉴스출처 : 한산인터넷뉴스 www.hansan.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