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제17기 브릿지투더월드 청소년 참가자 모집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정의하고 실청하는 지역 기반 프로젝트인'제17기 브릿지투더월드(Vridge to the World)'참가자를 5월 27일(화)부터 6월 30일(월)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통영 지역 중·고등학생은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브릿지투더월드'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과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 문제를 탐색하고, 국내외 탐방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하는 청소년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통영시인재육성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8개월 간의 장기 여정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행동하는 시민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브릿지투더월드는'17개의 질문, 17번째 다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영역을 바탕으로 우리 삶에서 출발한 질문을 연결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지난 16년간 축적된 질문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적용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는 100개 이상의 청소년 팀이 참여해 날카로운 질문과 창의적인 실천을 이어왔다.
▲"통영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왜 채식 급식의 날 잔반이 더 많을까?" , ▲ "왜 통영 청소년은 통영을 떠나려고만 할까?" 이와 같은 질문은 단지 문제의식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실제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학교에선 배우지 못했던 지역, 의사소통, 협력을 이곳에서 처음 진짜로 배웠다. 이 경험이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 "통영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활동을 통해 '내가 여기서도 세상을 바꿀 수 있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 , "지속가능한 미래, 세계시민, 교과서 속 단어들이 이제는 내 일상 속 실천의 언어가 되었다."
제17기 프로그램은 7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여름 캠프, 일본RCE 청소년 교류, 지역탐방, 세상탐방, 최종 결과보고회까지 2026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이어진다. 정기 모임은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참가자는 팀 활동을 통해 문제 발굴부터 해결 실천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통영RCE세자트라숲 관계자는 "브릿지투더월드는 청소년들이 던지는 작은 질문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온 프로젝트"라며, "자신의 삶과 지역,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