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우리의 행동이 변하지 않으면, 화성도 오염됩니다”(23.6, 한산신문)

  • 2023-06-20
  • Hit : 115

동원고, 통영RCE 제5회 교육장터 ‘화성이주로켓’ 운영 


지난달 20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개최한 ‘제5회 교육장터’에 동원고 동아리 ‘가내수공업’이 참여했다. 이날 동원고 최OO 학생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화성이주로켓’을 처음으로 학교 외부에서 진행했다.

 

885aab77721ee69c70dc042dbb44c033_1687244835_4491.jpg


‘화성이주로켓’ 프로젝트를 학교에서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진행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다른 장소에서 진행한 적은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레기도 했다. ‘가내수공업’ 동아리원들은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교육장터 박람회를 즐길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극심하게 표현, 사람들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방적인 교육 형식에서 벗어나 각종 미디어를 활용,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관람 형식으로 진행했다.


885aab77721ee69c70dc042dbb44c033_1687244846_7313.jpg


화성이주로켓은 2030년 오염된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하는 로켓에 탑승하는 내용이다. 탑승 전, 화성으로 이주하는 이유를 간단히 프리쇼 형식으로 설명하고 로켓에 탑승했다. 로켓 내부에서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오염된 지구와 달, 목적지인 화성을 보여 주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화성에 도착한 순간 사람들의 기대감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기대했던 아름답고 멋진 모습과 전혀 다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인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화성도 지구처럼 오염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화성으로 가도 결국 인간의 행동을 개선하지 않으면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고,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느꼈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에 대해 경고하며, 우리의 행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고, 변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화성이주로켓을 체험한 사람들은 “너무 재밌어요. 신기해요. 단계별로 멋지고 유익했어요”라고 반응을 보여 뿌듯했다. 특히 체험객들의 끊이지 않는 웃음과 초롱초롱 빛나는 눈을 볼 때면 힘든 것도 잊고 열심히 임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동원고에서 기획한 ‘화성이주로켓’을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고 싶다.


출처 : 한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