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남교육청, 교사·시민단체 참석 지구 지키는 환경교육 비상 선언 (20.02.17, 국제신문)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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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들 교육감협의회 건의키로

경남도교육청은 17일 별관 3층 공감홀에서 기후 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 선언’ 행사를 갖고 환경교육계 전문가와 교사들 의견을 수렴한 10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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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도교육청의 ‘학교환경교육 비상 선언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비상 선언은 생태환경교육 실천 교사단 100명과 시민사회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구를 지키는 경남 학교환경교육 대전환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포초등학교 5학년 박지호 군과 내덕중 1학년 김준원 군은 미래세대를 대표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어른들에게 비상행동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청소년기후행동에서 활동 중인 김 군은 “기후 위기로 지구에서 사라지는 코알라와 펭귄외에도 우리 청소년도 멸종 위기종이라고 부른다”며 기후 위기를 막을 교육과 정책을 요구했다.

이들 학생의 제안을 받은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에 다음 세대의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환경교육법 법제화 및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입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기’란 슬로건 아래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 교사단’을 중심으로 학교교육 과정 안에서 환경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환경교육 대전환을 준비하겠다”며 “기후 위기와 환경재난을 극복하고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해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