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주간 맞이
세자트라숲의 친환경 챌린지 start!
Writer_고정화 PD Posted_April 25, 2025
기후변화주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장려하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개인, 기업, 단체들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펼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이 의미 있는 기간을 맞아 특별한 친환경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점심시간마다 '채식데이'를 가지고, 가까운 동네에 사는 숲지기들끼리 '카풀'을 실천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습니다.
모두의 첫 도전, 채식데이
대부분의 숲지기들에게 채식은 처음이었습니다. "뭘 먹을 수 있지?", "배가 부를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완전한 비건보다는 생선과 계란까지 허용하고 고기만 제외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주, 둘째 주: 채식 식단이 가능한 음식점에서 식사 (순돌이보리밥, 참 좋은 밥상)
셋째 주, 넷째 주: 도시락 또는 요리를 가져와서 나눠 먹기
비건 간식 추천!
세자트라숲의 비건 숲지기가 추천해준 쉽게 구할 수 있는 맛있는 비건 간식들
비건 라면 등 다양한 간식과 맛있는 비건 식품을 공유해 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한 달 간의 채식 챌린지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매주 든든하고 뿌듯한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비건 간식들이 있어 채식 챌린지 중에도 간식 타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한 끼 채식, 지구에 미치는 영향
하루에 한 끼만 채식을 해도 지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① 고기 100g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은 약 1,500리터, 반면 같은 양의 채소는 약 70리터만 필요합니다.
②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을 하면 연간 약 331kg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주 1회 채식을 한다면, 연간 약 1억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함께 타는 즐거움, 카풀 챌린지
카풀은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작년, 재작년부터 꾸준히 실천해 온 환경 챌린지인데요. 쉽게 지구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서 숲지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챌린지를 넘어, 1월부터 매주 토요일을 '카풀데이'로 지정하여 재단 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회사와 집이 가까운 숲지기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기도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직원과 함께 카풀을 하며 담소도 나누고 주변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출근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카풀은 단순히 환경 보호만이 아니라 동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출근하다 보면 하루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네요." 숲지기 한 분은 이렇게 카풀의 좋은 점을 설명했답니다.
숲지기가 늘어나면서 주차 공간이 점점 좁아진다는 생각도 들지만, 카풀을 통해 주차 차량을 15대에서 4~5대로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카풀이 가져오는 지구의 변화
① 4인 카풀 시 연간 CO2 배출량을 약 4.2톤 감소
② 차량 운행 감소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
③ 교통 혼잡 완화와 주차 공간 활용 효율성 증가
④ 직원들 간의 유대감 형성과 출퇴근 시간의 활용성 증가
"처음에는 귀찮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카풀 데이가 기다려져요. 혼자 운전할 때보다 훨씬 즐겁게 출근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환경에도 좋은 일을 한다는 뿌듯함이 있답니다." 카풀에 참여 중인 또 다른 숲지기의 후기입니다.
작은 실천, 큰 변화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챌린지는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채식데이와 카풀은 환경을 위한 실천일 뿐만 아니라, 숲지기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 숲지기들이 먼저 활동해 보고, 시민 여러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세자트라숲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여러분도 일주일에 한 번 채식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카풀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함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