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이 기후변화주간 행사
'패패 파이터 방탈출' 함께 즐겨요!
Writer_고정화 PD Posted_April 24, 2025
우리 모두의 소중한 지구를 위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통영시에서는 다채로운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펼쳐졌어요. 이번 행사에는 통영시의 여러 기관들이 힘을 모았는데요, 그중에서도 통영RCE세자트라숲의 특별한 부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패스트 패션에 맞서는 '패패 파이터'가 되어보세요!
지난 4월 19일 토요일 , 봄기운이 완연한 통영 내죽도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패패 파이터 방탈출' 부스가 운영되었답니다. 이름부터 재미있죠? '패패'는 '패스트패션'을 줄인 말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유행을 빠르게 따라가는 저가 의류 산업을 의미한답니다.
패스트 패션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패스트패션은 우리 지구에 생각보다 큰 상처를 주고 있어요. 빠르게 소비되는 옷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되고, 면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 약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답니다. 이는 한 사람이 3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에요!
또한 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은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되고, 합성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버려지는 옷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 산! 전 세계적으로 매년 9,200만 톤의 의류 폐기물이 발생하고, 이 중 대부분이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온실가스를 배출한답니다.
빠른 유행 변화에 따라 옷을 자주 바꿔 입는 소비 패턴은 지구의 자원을 빠르게 고갈시키고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우리의 작은 선택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답니다!
온 가족이 함께한 즐거운 환경 학습
작년에는 아쉽게도 비가 많이 내려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적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좋은 날씨 덕분에 많은 통영 시민들이 부스를 찾아주셨답니다.
저희 부스에서는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색다른 방식의 환경 교육이 이루어졌어요. 참가자들은 챗봇이 제시하는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패스트패션이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문제점만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패션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지까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특히 반가웠던 점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는 거예요. 어린아이들은 재미있는 게임으로 생각하며 신나게 참여하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거든요.
"패션이 환경에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 줄 몰랐어요." 한 참가자는 놀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앞으로 옷을 살 때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될 것 같아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이번 '패패 파이터 방탈출' 부스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답니다.
"패스트패션을 피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옷장에 있는 옷을 오래 입고, 중고 의류를 활용하는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면 된답니다." 부스 운영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지구의 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행사를 통해 통영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세요!
다음 행사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을지,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요, 지속가능한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