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배움과 보람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세상탐방단 출정식

 Writer_ 이우진 PD     Posted_JAN 17, 2024



1월의 두번째 토요일, 통영RCE세자트라숲 질문하다에서는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세상탐방단 출정식 개최되었습니다. 탐방 출정식에서는 33명의 세상탐방단의 부산, 서울, 제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탐방을 축하하고 안전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출정식

 

통영 청소년의 세상 탐방을 앞두고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출정식을 지난 13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상탐방단으로 선발된 33명의 통영 청소년들은 부산, 서울, 제주, 일본 추부, 태국 뜨랑, 말레이이시아 곰박으로 세상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출정식에는 통영RCE 관계자, 담당교사, 가족 등 약 50명이 참석하여 세상 탐방을 앞둔 청소년을 응원했습니다. 

브릿지투더월드, 이렇게 배워오겠습니다

 

이 날 33명 6팀의 학생들은 각 팀의 탐방지, 탐방에서 배워오고자 하는 바, 탐방을 떠나는 마음 가짐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박징조(최재림, 김민소, 허현, 김은미, 지유나, 정도균)는 오는 14~19일 일본의 추부RCE를 비롯해 나고야와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본 무형유산 보호 협회 관계자분들과의 인터뷰를 진행, 무형유산이 잘 전시된 박물관, 거리 등을 방문해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무형유산 보존 선진지를 견학하며 어떻게 하면 통영의 무형유산을 더 잘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통영에 적용해 볼 예정이기도 합니다.

인피니트(김성화, 박다은, 김금비, 최민경, 유서빈, 정세희)는 오는 16~19일 부산과 제주를 방문합니다. 인피니트팀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기후위기 극복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살기 좋은 해양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를 주제로 활동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학교, 제주에서는 더 플래닛, 용머리해양기후변화홍보관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통영에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을 배워올 예정입니다!

이거4조저거4조(문겸, 박찬희, 박소연, 정비선, 정다운)는 17~19일 서울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거4조저거4조팀은‘어떻게 청소년과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서울용산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하여 통영 밖 장애인에 대한 사례, 통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직접 현장의 변화를 꾀할 전망입니다.

6캔두잇(강채희, 손하늘, 이지민, 김태환, 여나경, 원지원)은 18~24일 태국 뜨랑RCE로 탐방을 떠납니다. 통영의 전통음식보다는 프랜차이즈 음식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통영 사람들에게 통영의 전통 음식을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전통 음식을 계승하는 방법과 전통음식을 대하는 자세 등을 배워보고 통영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블루어스(차준우, 강산들, 김국록, 김나영)는 오는 22~28일 말레이시아 곰박, 세메난중, 페낭RCE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들은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해 말하고,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왔습니다. 말레이시아 3개 RCE에 방문해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통영만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무엇인지 청소년의 입장에서 고민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해결해버리조(안상훈, 김래원, 박재민, 김제나, 김신영, 김한)는 오는 23~26일 부산과 제주도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의 통영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지역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과 제주에서 청소년 및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 청소년들의 통영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해법을 찾아나설 예정입니다.

잘 ! 다녀오겠습니다. 

 

팀별 발표 이후, 각 팀을 팀별 인솔 코디네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세상탐방은 교육사업팀 PD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세상 탐방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는 어벤져스와 같은 멋진 PD들의 소개로 더욱 훈훈한 분위기가 맴돌던 현장입니다. 

탐방을 떠나는 팀들의 약속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하나, 팀원들과 마찰 없이 탐방을 진행하겠습니다.”

“하나,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의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하나, 탐방 목적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많이 배워오겠습니다.”

“하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하고 건강한 탐방을 다녀오겠습니다.”

“하나, 시간 약속을 잘 지켜, 계획에 따라 탐방을 다녀오겠습니다.”

“하나,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브릿지투더월드 15기로서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팀장이 대표하여 여섯 가지 약속을 하나하나 읽고, 다함께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탐방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탐방을 떠나는 날까지 어떤 날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답답한 마음으로, 

또 어떤 날은 탐방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상상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왔을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더라도 

탐방을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잘 풀어나가는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1월 14일부터 1월 28일까지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6팀의 탐방이 이어집니다. 격려사의 내용처럼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학생들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배운점들을 통영과 세상을 어떻게 적용하여 바꾸어나갈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