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통영RCE 9기 시민교육위원회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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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생각하고 함께 나아갔던 2023년 

통영RCE 9기 시민교육위원회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Writer_김서연 PD     Posted_ Novembe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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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 9기 시민교육위원회의 2023년 마지막 월례회의가 추봉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벌써 9기를 맞이한 시민교육위원회로, 올해 2023년에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그럼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한산도에서의 월례회의 

 

먼저 추봉도로 이동하여 통영인뉴스 김상현 대표의 한산도와 이웃 6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연도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섬이지만 포로수용소와 같은 아픈 역사도 있었으며 섬마을마다 서로 다른 특색이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더 보인다는 문장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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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난 후 월례 회의가 진행되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9차 월례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9기 시민교육위원회의 프로젝트 ‘무해한 길 걷기’를 돌아보고 2024년 시민교육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교육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각 기관의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의 지속적인 개최 등 2024년의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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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해한 길 걷기‘는 통영의 길을 걸으며 발견되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통영의 각 장소에 담겨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젝트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들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었는데 동시에 빈집 문제와 같이 길을 걷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 등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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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2024년의 활동을 기대하며 

 

오후에는 용호도에 새로 생긴 ‘고양이학교’로 불리는 ‘공공형 고양이 보호 분양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용호도 호두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은 ‘고양이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오래전 폐교된 한산초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해 조성, 국내 유일의 공공형 길고양이 보호·입양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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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지역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3명의 시설·운영관리자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날 시민교육위원회 위원들도 마치 보호자가 된 듯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사랑을 주며 건강한 회복과 좋은 보호자와의 만남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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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각 기관의 역량 강화와 협력을 다짐하며 마무리된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 2024년 활동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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