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려있는 지속가능한 강의 

2023년 세자트라학교 가을학기 개강

 Writer_김서연PD     Posted_Oct 19, 2023

 

여름학기에 이어 자연에서 뛰어놀며 또래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가르치지 않는 학교], 신중년을 위한 디지털 문해수업 [얘들아 카톡하자] , 독후와 인터뷰를 통해 노년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세자트라 독서의 숲], 세자트라숲의 환경을 통해 활동적인 영어 독후 활동을 해보는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가 새롭게 개강했습니다.  

  

가르치지 않는 학교

 

세자트라학교 가을학기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는 세자트라숲의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세자트라숲 앞의 해안가에서 플로깅을 하며 해양 쓰레기와 씨글라스를 주워보는 시간을 가진 후에 쓰레기를 적게 발생시키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취지의 고체 솝누들 비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장갑도 끼고 본격적으로 해양 쓰레기 줍기에 나섰습니다. 해양 쓰레기 수거 포대가 한가득 차도록 열심히 주운 모습입니다!

플로깅을 한 후 이와 연계시켜 각각 다양한 색과 모양의 비누를 스스로 만들어 보며 자연스럽게 쓰레기 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번 다양하고 색다른 활동이 기다리고 있는 가르치지 않는 학교입니다!  

 

 

 얘들아, 카톡하자 

 

얘들아, 카톡하자 수업은 신중년, 중장년 층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입니다. 봄 학기, 여름 학기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학기에도 카톡하자 수업이 열렸습니다. 

가을학기 수업에서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부터 키오스크까지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매 차시 수업에 참가해 주셔서 능숙하게 된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 즈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가족들과도 소통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자트라 독서의 숲

 

가을학기 세자트라 독서의 숲에서는 독서와 토론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 인터뷰를 하며 다양한 모습의 노년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도 합니다. 노년기는 또 다른 시작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걱정되는 점도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년기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평소에 잘 이야기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지 독서를 통해 상상해 보고 솔직한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이 참 귀중한 것 같습니다. 

어떠한 노년기를 보내고 싶은지, 어떻게 준비해 갈지 등 <새 마음으로>,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을 읽고 먼저 독후 토론 활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독후 활동을 마친 후에는 주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글쓰기로 남깁니다. 

솔직 담백한 토론과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독서의 숲 강좌였습니다.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시작된 세자트라학교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는 지속가능성에 관련된 영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하며 수강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첫 회차 수업은 Earth (지구) 라는 핵심 영어 단어를 배우고 활동해 보았습니다. 

독후 활동이라 하면 흔히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을 연상하게 되죠? 그렇지만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에서는 기존의 독후 활동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강생들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영어 동화책을 읽은 후 세자트라숲에서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는 수업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휴지심에 낙엽을 붙여 나만의 가을 나무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낙엽을 주우러 가는 길에 밤송이와 우렁이를 보며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겼습니다.

앞으로의 수업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