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세자트라숲, 우리 동네 히어로 되다

  •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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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우리동네 히어로 되다

 Writer_박현석 선임PD     Posted_August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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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통영고등학교 '고마워Yo 우리 동네 Hero' 캠페인 학생들의 발걸음이 세자트라숲을 향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 캠페인인지, 세자트라숲에는 무슨일로 방문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히어로 탄생비화,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통

 

평소와 같이 사명감으로 근무를 하던, 햇살이 조금은 뜨겁던 어느날 오후. 

처음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목소리를 가다듬은 후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수화기를 들어올렸습니다.

“지역의 영웅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 MSG 조금 첨가)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앳된 학생의 목소리와 전화 내용에, 경계태세를 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난 7월 29일, 통영고등학교 학생들은 소기의 목적을 가지고 세자트라숲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고마워Yo 우리 동네 Hero'

 

통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고마워Yo 우리 동네 Hero’ 는 지역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숨은 영웅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캠페인 활동입니다.


5월에는 통영보육원, 6월에는 교내 환경미화 도우미, 생활 방역 어르신, 급식소 조리 종사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7월엔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위해 힘쓰고 있는 세자트라숲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학생들은 사무국장, 그리고 교육사업팀 팀장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교육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지, 비전과 가치,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던져주는 화두는 무엇인지, 최근 기업들이 지속가능발전경영을 화두로 내거는 목적 등  다소 심오하고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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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받은 재단 사무국장과 교육사업팀 팀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관심이 기특했는지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을 해주었습니다. 당초 잠시면 된다는 설명이 무색하게 한 시간이 지나서야 인터뷰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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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정성 가득한 선물 전달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선물을 전달 해주었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부터 선물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다들 궁금하시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짜잔! 학생들이 준비한 것은 고소한 누룽지였습니다.
얇고 바삭바삭 한 것이 출출할 때 간식으로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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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포장 밖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학생들의 응원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들과 비교해보았는데 글을 쓴 학생도 다르고 응원 내용도 다 달랐습니다. 정성이 느껴져 고마움이 더 커졌습니다.

누룽지 전달을 끝으로 학생들은 센터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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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이런 작은 움직임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사명감으로 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동기부여와 보람감을 드리고 나아가 서로 존중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자트라숲도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교육을 통한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통영고등학교 학생들은 앞으로도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영웅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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